추석 직후엔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몰린다

기관 매수세 강화.. 매물출회 우려
추석연휴로 주식펀드 자금유입 상쇄 기대
  • 등록 2006-10-02 오전 8:49:37

    수정 2006-10-02 오전 8:49:3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기관의 윈도우드레싱(수익률 관리)에 따른 매물압박은 주식형 자금유입세의 추석 연휴 효과로 상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기관의 경우 투신 4477억원, 연기금 2252억원, 보험 749억원 등 지난주 총 7134억원 순매수하며 3분기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전 기관의 5107억원 순매수에 이어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기관의 윈도우드레싱에 따른 매수세 강화로 평가하며 내달초 기관의 매물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에 따르면 과거 2005년 3분기(9월말) 이후 분기별 기관의 순매수 동향을 살펴보면 실제로 기관의 분기말 윈도우드레싱 현상은 확연히 나타났다.

분기 마지막 주에는 순매수 전환하거나 순매수 강도가 높아지며, 다음 분기초에는 순매도 전환하거나 순매수 강도가 크게 낮아지는 패턴을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 3분기와 같이 분기말 4주간 순매수를 유지했던 2005년 4분기의 경우에도 다음 분기초에 매수세가 크게 약화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러나 "4분기가 시작되는 이번주에는 추석 연휴가 변수로 작용해 과거와는 다른 상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된 2005년 이후 연휴기간 전과 후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액을 비교해 보면 주식형 유입액은 연휴 기간 중 지연되었던 자금유입이 연휴 이후 집중되면서 연휴 이전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권혁찬 미래에셋증권 애너리스트는 "이번 추석 연휴 이후에도 주식형 자금의 연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경우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에 따른 부담은 주식형 자금의 연휴 효과에 따라 어느 정도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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