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전년 대비 96% 줄어

복도식 아파트 등 동파 취약 세대에 선제적 보온 조치 취해
  • 등록 2016-01-14 오전 6:00:00

    수정 2016-01-14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발생한 수도 계량기 동파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1759건)에 비해 96%(1242건)를 줄였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2개월간 발생한 수도 계량기 동파건수는 총 49건으로 이는 올해처럼 기온이 따뜻했던 2006년 같은 기간 발생한 1759건보다도 1710건 줄어든 수치다.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총 211만 7057개이다.

시는 △2만 3000여 세대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를 설치 △3만 2000여 세대에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복도식 아파트 등 35만 9000여 세대에 계량기함 보온덮개 배부 등 약 43만여 동파 취약 세대에 보온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동파건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동파가 가장 많이 발생한 유형인 아파트(752건)를 대상으로 2만 3320개소에 계량기함 보온재를 사전 설치하고 35만 9000 세대에 보온덮개 지급, 보온 조치 홍보를 강화해 아파트 발생 건수를 줄였다.

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취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으로 △수도계량기 보온 상태가 미흡할 경우는 헌 옷, 솜 등의 보온재로 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는 비닐 등으로 밀폐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 등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털어 수돗물을 흘려보내기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헤어드라이기나 토치램프를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크므로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녹일 것을 제시했다.

시는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여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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