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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호텔의 화장실 이용 제한 논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1차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던 날 불거졌다. 당시 호텔 입구에는 ‘호텔 이용객 외 출입 불가, 외부인 화장실 사용 불가’라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호텔에 대한 불매 운동을 촉구하거나 지도 플랫폼에 낮은 평점을 남기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글래드 호텔 측은 입장문을 내고 “고객의 안전과 혼잡한 상황 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이동 경로를 확보하고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외부인의 출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한 것”이라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일어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 안전과 편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