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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홀딩스는 그동안 동양매직에서 ‘동양’을 떼어내고 ‘NH-매직’ 등 다양한 명칭을 고민해왔지만 브랜드 인지도에 끼칠 영향을 우려해 이전 사명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다만 기업이미지(CI)교체를 통해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씻어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CI에는 생활가전기업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더욱 부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CI 교체 작업과 함께 조직개편 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양매직을 인수한 매직홀딩스는 지난 8월 신임 대표이사에 강경수 전무를, 동양매직 자회사인 매직서비스 대표이사에는 송종환 이사를 선임했다. 이후 2개월여가 지났지만 후속 인사는 거의 없었다. 다만 연말에는 전무 선에 머물렀던 대표이사의 직위를 사장으로 상향 조정하고 동양그룹 사태로 적체됐던 승진 인사 등도 대규모로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렌탈·가전사업을 보다 강력한 수익사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전체적인 정비가 마무리되면 생활가전업계 1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