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섭고, 화려해졌다…롯데월드, 핼러윈 축제 시즌 시작[여행+}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73일간 열려
매직 아일랜드에서 실내 어드벤처 구역까지 확장
  • 등록 2022-09-02 오전 6:00:00

    수정 2022-09-02 오전 6:00:00

2일 부터 막이 오른 롯데월드 어드벤처 핼러윈 축제(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핼러윈 축제 시즌의 막이 올랐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73일간 핼러윈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좀비 프리즌(감옥)’에서 탈출했던 좀비들이 올해는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어드벤처 구역까지 공격해온다는 것이 올해 핼러윈 축제의 핵심 스토리다. 롯데월드 측은 “이제까지 야외 매직아일랜드 구역에서만 진행됐던 ‘호러존’이 실내 어드벤처 내 스페인해적선과 회전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핼러워니 축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로티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


방문객들은 좀비들에게서 탈출하는 놀이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 서브웨이’는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이야기로 진행하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다. 실제 지하철을 재현한 세트 구성, 업체 음향, 조명 연출에 힘을 실었다.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은 인플루언서 ‘왓섭’이 프리퀄 스토리를 구성했고 국내 유명 영화 세트 제작사와 함께 실감나는 감옥 시설을 제작해 섬뜩한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두 공연을 주목해야 한다. 롯데월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좀비들의 화려한 단체 군무와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공연이다.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 군단이 어드벤처를 습격하면서 강철 부대와 사투를 보여주는 공연인 ‘좀비어택’과 ‘통제구역A’다. 오는 13일부터 저녁 시간에 실내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데 좀비들의 단체 군무가 인상적이다.

핼러윈 축제가 열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캐슬


야간에는 매직아일랜드 자체가 공포 분위기로 바뀐다. 매직캐슬은 미디어 매핑으로 섬뜩한 광경을 자아내며 아트란티스·자이로스윙·혜성특급도 마찬가지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매일 밤 일정한 시간대에 매직아일랜드 곳곳에 거대 좀비들과 강철 부대 연기자들이 깜짝 출몰해 포토타임을 갖는다.

공포 콘텐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내 어드벤처 구역에는 큐티 핼러윈 콘텐츠도 잔뜩 제공된다. 어드벤처 1층에 입장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드림캐슬 포토존과 만남의 광장 빅로티 포토존은 깜찍한 유령으로 변한 캐릭터들이 호박·캔디 등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을 반긴다. 또 매일 핼러윈 호박, 유령, 드라큘라, 로티와 로리까지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로티스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도 빼놓으면 아쉬운 콘텐츠들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2일부터 핼러윈 축제 시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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