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아파트 거래절벽 지속..재건축 인기 ↓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청담린든그로브 85㎡ 17.7억..주간 최고가
고가 아파트 가격 주춤..재건축 단지 거래 감소
  • 등록 2018-05-06 오전 9:00:00

    수정 2018-05-06 오전 9:00:00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자료: 국토교통부) *4월29~5월5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의 거래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들어 규제가 더욱 강화된 재건축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5월5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4건에 그쳤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107만원이다.

주간 최고가 거래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전용 84.99㎡가 차지했다. 17억7000만원(3층)에 팔렸다. 해당 면적은 지난 2월 17억2000만원(6층)에 거래된 뒤 이번이 두번째 거래 사례다. 3개월여만에 50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옛 진흥빌라를 헐고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새로 지어 작년 8월에 입주한 114가구의 이 단지는 고급빌라형 고가 아파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전용 152.33㎡(5층)와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전용 127.65㎡(20층)가 각각 15억원에 팔려 뒤를 이었다. 아크로비스타 해당 면적은 작년과 올해 16억원까지 거래가 됐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전용 127.65㎡ 역시 올초 기록한 최고가 15억4500만원(11층)을 뚫지 못했다.

재건축 연한을 채운 단지 중에는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도봉구 창동 상아2차아파트,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1차아파트, 중랑구 묵동 우성아파트 등 총 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가락삼익맨숀 전용 108.34㎡(10층)가 7억75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다. 이는 지난 1~3월 거래가보다 3억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매도인과 매수인이 1년반 전에 거래 합의하고 가등기했다가 이번에 잔금을 치르고 본등기를 한 특이한 사례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난 2월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고 재건축 사업에 돌입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전경사진.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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