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17일 기상악화 수색·구조 작업 난항 겪을 듯

  • 등록 2014-04-17 오전 7:12:30

    수정 2014-04-17 오전 7:12:30

[목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7일 오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난 전남 진도 해상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진도 부근 해역은 흐린 가운데 파고는 0.5∼2.0m, 풍속은 7∼12m/s일 것으로 예보했다.

유속은 10㎞/h, 수온은 10∼1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한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늦은 밤에야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따라서 구조작업을 포함한 해상활동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6일 오전 진도 인근 병풍도 북쪽 20Km 지점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번 사고로 17일 새벽까지 탑승자 475명 중 6명 사망하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90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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