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증시]"월후반 정책 불확실성 부각될 것..마켓타이밍 중요"

코스피 예상범위 1750~1900포인트
  • 등록 2012-01-02 오전 8:14:10

    수정 2012-01-02 오전 8:16:3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KDB대우증권은 1월 증시에 대해 미국 경기 호전이라는 호재와 중국 경기 하강, 유럽 재정위기 지속이라는 악재의 대립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며, 좋은 가격에 사고 파는 마켓타이밍이 투자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750~190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져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에는 국가 부채한도 추가 증액 및 급여세 인하, 실업수당 지급 기한 연장과 관련한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예정돼 있어 이달 후반으로 가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또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를 호재로 해석하기 보다는 경기 둔화의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럽 재정 문제도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달에도 좋은 가격에 사고 파는 마켓타이밍이 투자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1월 관심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제철(004020) 엔씨소프트(036570) 오리온(001800) 만도(060980) OCI(010060) 하나투어(039130) 등 7개 종목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반도체 `1월초에 사라`..하이닉스 매수시점-하나대투 ☞삼성전자, 4Q 실적 `기대치 웃돌듯`-토러스 ☞[2012 증시]①새해 증시 용(龍)될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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