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자동차노조연맹(CAW)의 제리 다이어스 대표는 이날 독일에서 열린 다임러크라이슬러 노동자 위원회 회의 후 "제체 CEO가 크라이슬러를 매각하지 않는 것을 원한다"며 "만약 크라이슬러를 분사하기로 결정한다면 (캐나다 자동차 부품공급업체인) 마그나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다이어스는 "노조들이 오는 26일 20명의 다임러크라이슬러 이사들에게 노조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미국 자동차노조연맹(UAW)과 독일 금속노조인 IG메탈, 캐나다 자동차노조연맹의 위원들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 그룹-센터브리지 파트너스, 캐나다 자동차 부품공급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이 크라이슬러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 그룹-센터브리지 파트너스, 캐나다 자동차 부품공급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인수전에 참가하고 있다. 억만장자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커크 커코리안도 지난 5일 45억달러에 크라이슬러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뉴스 ☞ 다임러크라이슬러, 5월에 우선협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