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비축기지 '2023 탱크예술제' 13~15일 개최

생명다양성·디지털·자연생태계 등 예술로 표현
전시·공연·공공예술 등 20여개 문화체험 가득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일부 프로그램 사전 신청
  • 등록 2023-10-10 오전 6:00:00

    수정 2023-10-10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2023 탱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탱크예술제는 문화예술 특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탱크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 이야기가 있는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예술제로 구성된다. 올해 주제는 ‘내일의 궁리’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가을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자료=서울시)
‘내일의 궁리’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주제인 △생명 다양성 △자연생태계 △디지털생태계 △지식의 성찰 등에 대한 내용이다. 미래에 대한 다양한 현안들이 예술로 표현되며 강연, 전시, 공연, 시민참여 워크숍을 통해 시민과 만난다.

탱크예술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각 탱크의 전시가 열리며 시작한다. ‘내일의 궁리’ 주제에 관한 네트워크 포럼은 13일에 진행되며, 이후 14~15일 이틀간 야외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워크숍을 포함해 총 20여개 프로그램이 시민과 함께한다.

네트워크 포럼에선 공공예술 ‘즐거운 곤란’ 팀과 협업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진다.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의 ‘기후 위기 속 환경과 함께 더 나은 삶: 인간과 비인간의 즐거운 삶을 위한 더 포용적인 우리의 태도’에 대한 강연(사전 예약)도 예정돼 있다. 예술제 기간 동안 총 8개의 전시가 주제와 관련해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예술 형태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관람 가능하며, 일부 전시는 전시연계 공연도 진행된다.

게임 페스티벌 ‘즐거운 곤란’은 13일부터 ‘T6 에코라운지’에서 전시가 개최된다. 또 14~15일엔 ‘T0 문화마당’에서 야외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놀이터’와 식재료를 활용한 인드라의 ‘그물 만들기 워크숍’도 운영된다.

감각 언어가 손상된 예술가들과 음악가들이 협업해 ‘언어에서 소리, 소리에서 언어 만들기’ 주제의 공연인 ‘울림만 있다면’도 주목할만한 공연이다. 또 이 예술가들의 작업물을 볼 수 있는 ‘뭉쳐진 말들’ 전시와 ‘언어-이미지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문화비축기지 탱크예술제를 문화예술 특화공원의 연례행사로 개최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의 삶과 생태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예술을 통해 모색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산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격려하고 위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예약 및 참여 조건이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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