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환기로 매장 문 안 열고 냉방·환기 동시에"

문 닫아도 환기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환기시스템 인기
"여름철 전기세 52%까지 절약 가능"
  • 등록 2023-07-29 오전 9:00:00

    수정 2023-07-29 오전 9: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스마트환기’가 매장의 문을 열지 않고도 냉방과 환기를 동시에 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도롭 돕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낭비를 줄여주는 효과까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사진=힘펠)
29일 힘펠에 따르면 환기시스템을 설치한 서초구 가구 매장은 문을 열지않고 내부의 환기시스템으로 환기를 하면서 내부로 들어오는 미세먼지,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냉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봤다.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기 전, 쇼룸을 가진 매장 특성상 구경하는 손님들의 유입과 패브릭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항상 문을 열어둬야 했다.

설치한 힘펠 환기시스템은 창문을 열지않고도 자연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환기가 가능하다. 비소식이나 미세먼지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환기를 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천장형으로 매장 내 공간 차지가 적으면서도 넓은 매장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24시간 환기를 통해 쾌적해진 공간에 에어컨을 작동하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적정 온도인 25~26도로만 맞춰두어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매장을 둘러본 소비자 정 모 씨(42)는 “매장을 들어오자마자 쾌적한 공기가 느껴져서 쇼핑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며 “여름철 문닫고 냉방을 하는 곳들이 잘 없는데, 환기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매장을 잘 알아주는 것은 소비자의 역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환기시스템을 사용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힘펠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기 시 냉난방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여주는 열회수 기술이 적용된 힘펠 환기시스템은 겨울에는 난방에너지의 71%이상, 여름에는 냉방에너지의 52%이상을 회수해 최대 연 95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속적인 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천장형뿐만 아니라 스탠드형, 창가부착형, 매립형 등 설치형태에 따라 제품라인을 다양화하고, 맞춤 환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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