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10개월 만에 최고

자료=부동산1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일 기준 7월 둘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30%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둘째 주 0.32%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세도 13주 연속 이어졌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87% 치솟았다. 잠실동 주공5단지와 신천동 장미 1·2차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1000만~3000만원 정도 오른 덕분이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 역시 0.26% 오르며 지난주 0.21%보다 상승 폭을 넓혔다. 개포동 주공1단지와 압구정동 구현대7차 등이 5000만~6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와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값도 각각 0.19%, 0.12% 올랐다.

이외에 경기·인천 지역과 전국 재건축 아파트값은 각각 0.04%,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