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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경기도 화성 산란계(닭 낳는 알)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로 이날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도 전역 가금농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1년 전 겨울 AI가 수백 건으로 확산하면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기 전 신고 단계부터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관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올겨울 고병원성 AI 확진 건수는 14건(오리 13건, 산란계 1건)으로 전년보다 큰 폭 줄었으나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당국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