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은 각각 2.81%, 3.30% 올랐다. 한진중공업(097230)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중공업(010140)도 0.3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이 3분기 1조93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하면서 조선업체 전반적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상선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침몰하는 거함’, ‘갈데까지 갔나’ 등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실적발표 이후 현대미포조선은 6% 이상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5% 가량 상승했다. 두산엔진과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도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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