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FMC `T존` 가입자 100만명 돌파

VM과 대기화면, 안내멘트로 신뢰 높아져 사용자 급증
월 3480원 통화료 절감..기업용 T존 서비스도 준비
  • 등록 2010-04-25 오전 9:38:51

    수정 2010-04-25 오전 9:38: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유무선대체서비스(FMC) `T존`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T존은 월 정액 2000원을 내고 고객이 원하는 주소를 할인지역으로 등록하면 이 지역 내에서 인터넷전화 수준의 통화료(이동전화 통화 시 1.3원/1초, 유선 통화 시 39원/3분)가 적용되는 서비스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3월 T존 서비스 할인지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가상 애플리케이션(VM)과 대기화면 서비스를 제공, 3월부터 가입자가 급증해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T존 할인지역 알리미와 안내멘트 서비스가 FMC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FMC 도입으로 월간발신통화(MOU)도 늘어났다. T존 가입자들은 미가입 사용자보다 할인지역 통화가 58분 많았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T존 가입자들이 월 3480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T존 고객 100만 돌파를 맞아 오는 5월 대규모 사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10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비용, 2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권 등을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T존 서비스의 상품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FMC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기업고객도 최근 T존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어 기업고객을 위한 T존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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