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하락 마감…국채 수익률↑·변동성 확대

  • 등록 2023-10-04 오전 5:26:05

    수정 2023-10-04 오전 5:26:05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3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2% 하락해 3만 3002.38선에서, S&P500은 1.37% 하락해 4229.4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87% 하락해 1만 3059.47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빅스지수는 12.38% 급등해 19.79까지 올랐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81%까지 올라 1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4.94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치솟은 국채 수익률로 위험자산시장이 흔들리는 장세였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랠리는 9월과 10월의 시장 약세는 계절적 약세로 매우 정상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금리 인상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는 지금보다 시장의 하락세를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엔드 브라이빗 웰스의 최고 책임자인 알렉스 맥가스는 채권 수익률 상승이 주식에 큰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채권 수익률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주식에는 큰 역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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