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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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기특파원] 국제유가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7% 하락한 38.72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가 다시 30달러대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다. 특히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봉쇄 카드를 다시 꺼냈다. 이는 곧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유럽이 봄철 같은 코로나19 확산에 직면하자, 미국 역시 재확산 공포가 조금씩 커지는 기류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 오른 1,91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