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오르는 휘발유·경윳값…휘발유 ℓ당 1541.5원

서울 휘발유 가격, ℓ당 1637.3원 기록
북해 원유 공급 중단 등으로 국제유가↑
  • 등록 2017-12-23 오전 6:00:00

    수정 2017-12-23 오전 6:00:00

서울 송파구의 한 주유소 입구에 게시된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 판매가격.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8원 상승한 리터당 1637.3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1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북해 지역 송유관 가동 중단 여파가 이어지고 미국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유가도 동반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상승한 리터(ℓ) 당 1541.5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2.2원 오른 ℓ당 1331.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휘발유 기준)로는 SK에너지가 지난주보다 2.2원 오른 ℓ당 1564.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가 1509.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ℓ당 54.5원이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8원 상승한 ℓ당 1637.3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2원 오른 ℓ당 1520.4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남 휘발유 가격 차는 116.9원이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제주 지역이 휘발유 가격을 가장 적게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ℓ당 1612.4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는 북해 송유관 가동이 중단된 여파와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 유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북해 지역에서 송유관 가동 중단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올랐다”라면서도 “미국이 다시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여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고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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