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루즈 관광객 수는 연 3만여명에 달한다. 2000년대 초까지는 연평균 200~300명에 불과했지만 10년 새 100배가 늘어났다. 세계적으로는 연간 약 1700만명이 크루즈 여행을 즐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행객은 크루즈 여행 시 배가 육지에 정박했거나 근해를 지날 때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바닷길에서는 근접 국가의 통신망과 접속할 수 없어 휴대폰 로밍이 불가능했다.
T로밍 크루즈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모든 3G, 4G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종량제며 위성전화의 4분의1 수준이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세계 어디를 가도 불편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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