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인기 고공 행진..추석 선물세트로도 각광

  • 등록 2021-09-02 오전 6:00:00

    수정 2021-09-02 오전 6: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위스키와 와인의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이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700ml). (사진=롯데마트)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고, 홈파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위스키와 와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주류 매출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보니 위스키는 82.5%, 와인은 46.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기는 추석 선물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기간 (2021년 7월29일부터 8월31일 vs 2020년 8월13일부터 9월15일)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은 19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위스키 선물세트’가 157.6%, ‘와인 선물세트’는 210.6% 신장하며 전체 주류 선물세트의 신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100% 보리만을 원재료로 사용한 ‘싱글몰트 위스키(764.5%) 선물세트’와 옥수수를 주재료로 생산된 강렬한 맛의 ‘버번 위스키(346.7%) 선물세트’의 인기가 눈에 띈다.

롯데마트 김웅 주류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주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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