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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목전에 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5% 상승한 4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25일(배럴당 49.90달러) 이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이미 배럴당 50달러를 넘었다. 이 역시 2월 말 이후 가장 높다.
WTI는 이번주 5.4% 올랐다.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타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원유시장 투자심리를 일으켰다.
초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온스당 0.08% 내린 1888.9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