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쏟아진 악재에 다우 1만2000선 붕괴

  • 등록 2011-03-11 오전 6:05:03

    수정 2011-03-11 오전 6:05:0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중국의 깜짝 무역적자 소식이 겹치며 글로벌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를 높였다.

또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유럽 재정위기 가능성이 다시 고조됐고, 중동 시위 사태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확대될 조짐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8.41포인트(1.87%) 하락한 1만1984.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70포인트(1.84%) 내린 2701.0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4.91포인트(1.89%) 떨어진 1295.11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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