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스페인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 등록 2011-03-05 오전 4:59:04

    수정 2011-03-05 오전 4:59:0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신용평가사 피치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은 `AA+`로 유지했다.

피치는 이번 조치에 대해 "스페인의 재정 긴축과 구조조정 작업은 많은 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넘어섰다"면서도 "그러나 느린 경제 회복세, 은행 구조조정, 재정 긴축 등을 고려해 등급 전망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경우 스페인은 높은 부채 비율로 인해 신용 쇼크에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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