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오늘 전기·가스요금 문제 다시 머리 맞댄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전기·가스요금 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31일 당정협의에서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결정을 보류한 지 엿새 만이다. 당정은 국제 에너지 가격 추이와 물가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민당정 간담회에서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이 참석한다. 산업부 및 한국전력공사·가스공사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도 자리한다.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 방안을 보고 받고 전문가 등 민생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오후에는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후속대책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당과 정부 측 인사뿐 아니라 농업인단체장들도 참석한다. 쌀산업 발전 및 수급안정화 방안,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 등이 논의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