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텔레콤은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기능 검증·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작년 10월부터 추진해온 강릉-정선 지역의 시범망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국민안전처는 기지국-단말기를 아우르는 재난 안전 시범망 全 영역의 기능과 커버리지 기준 검증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재난으로 인한 통신망 두절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마련하고 긴급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상호운용성 및 보안성을 인정받아 인증서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지역 정부 기관에서 사용 할 단말기까지 납품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지난 2월 MWC 2016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시연한 바 있는 ‘GCSE’(Group Comm. System Enablers)는 재난망 핵심 기술로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진, 쓰나미 등 대형 재난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구조인력간 원활한 실시간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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