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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40명으로 전체의 76%였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명은 재산을 20억 원 넘게 가졌다.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56억3761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로 나타났다. 작년 신고 금액 55억 3964만 원보다 1억 원가량 재산이 늘었다. 노 지검장 재산 내역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사무실 등 총 39억8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기관장들은 재산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억 원을, 김오수 검찰총장은 17억10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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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이 신고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작년 인사청문회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이 일었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7467만 원 상당이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처장은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했지만, 일부만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차장은 작년 신고 금액인 35억5524만 원보다 재산이 4억6000만 원 정도 늘었다. 보유 중이던 ‘서초래미안아파트’ 매도와 주식 보유액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취득 경위 논란이 있었던 비상장주 이뮤노포지 평가액이 8657만 원에서 2억1486만 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