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지난해 부진을 털기 위해 올해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하는 등 대반격을 준비했다.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내세우며 올해 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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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레스 데이 행사 이틀째인 이날 도요타와 혼다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잇따라 열렸다.
짐 렌츠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장은 컨퍼런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미국시장에서 지난해보다 약 16% 늘어난 190만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시장엔 처음 소개되는 소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C에 대해선 "엔트리 모델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요타는 또 월드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NS4`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에 대한 기술력도 뽐냈다. 이 차는 오는 2015년 양산차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도요타는 앞서 9일엔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LF-LC`를 공개하며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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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도 올 가을 출시될 신형 어코드로 미국시장 공략을 벼르고 있다.
혼다는 이날 어코드 쿠페 콘셉트카를 공개해 향후 출시될 신형 어코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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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없이 조촐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플랫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양산형 모델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