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채무불이행(디폴트)가 가능한 수준으로 강등하자 유로화가 다시 달러화에 약세로 돌아섰다.
1일오후 3시42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화 환율은 0.7% 하락한 80.95엔을 기록했다.(엔화 가치 상승-달러 가치 하락) 전일에는 81.52엔에 마감했었다.
또 스위스 프랑화는 달러화에 대해 84.28상팀을 기록, 전거래일보다 1.3% 상승했다. 이날 프랑화는 한때 83.83상팀까지 가며 지난 1971년 이후 최고 가치를 기록했다. 프랑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20905를 기록 1.7%나 올랐다.
런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오전에 0.4%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가 오후들어 0.2% 상승해 74.7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5월 제조업지수가 53.5로, 전월 60.4보다 하락했다는 발표가 전해졌다.
또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9에서 52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5월 비농업 고용증가 전망을 1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낮췄고, 씨티그룹은 17만명에서 10만명으로 줄였다.
유로화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현지 및 외환 채권등급을 B1에서 Caa1로 낮추고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4% 하락한 1.4344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