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주가는 사흘전 3.04%가 떨어진데 이어, 이틀전 1.63% 하락했고, 하루전인 15일엔 무려 9.55%나 폭락하며 7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불과 사흘전 8만원대를 유지했던 주가는 7만원선을 위협받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현대제철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작년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1995억원)을 20% 이상 하회할 것이란 증권사 추정실적이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신흥증권 인수에 현대제철이 참여하는데 대한 적정성 논란도 부담으로 가세했다.
또 봉형강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는 물론이고 직전분기에 비해서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젠 과거보다는 미래를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연초의 봉형강 가격인상(톤당 3~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17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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