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재를 원한다] 정직한 서비스 준비됐나요?

  • 등록 2006-10-09 오전 8:09:10

    수정 2006-10-09 오전 8:09:10

[조선일보 제공] 증권 업계 증권사는 금융업계 가운데서도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이 좋아 구직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증권사는 평균 경쟁률이 100~200대 1을 넘고 있으며,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업무 특성상 지원자의 정직성과 성실성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증권사 업무는 크게 영업과 지원으로 나뉜다. 최근 각 회사별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직 인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교보증권-합숙전형 도입

교보증권(www.iprovest.com)은 16~27일까지 입사 지원을 받는다. 3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인·적성검사, 합숙전형,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 적합성과 인성, 팀워크 등을 검증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합숙전형은 경영시뮬레이션게임 및 분석발표, 그룹토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증권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교보증권 채용상담회 참석자, 각종 주식매매수익률대회 입상자는 가산점을 받는다. 인사팀 오승찬 대리는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업종 특성상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정신, 정직, 성실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전문분야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동부증권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13일까지 동부그룹 통합 채용사이트 ‘동부로닷컴’(www.dongburo.com)에서 받고 있다. 모집분야는 영업, 영업관리, 경영지원, 리서치 등이다. 서류전형, 프레젠테이션 면접, 인·적성검사, 부서별 실무 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증권·경제 등 전문 분야에 관해 미리 과제를 주고, 20~30분간 발표 내용을 정리한 뒤 발표하고, 면접관의 질문이 이어진다. 금융 관련 자격증과 지원 분야별 전문 자격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인재개발팀 권수현씨는 “전문 지식과 책임감,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관련자격증 소지자 우대

푸르덴셜투자증권(www.pru.co.kr)은 10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20~3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졸자 및 200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모집분야는 자산관리영업이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실무자면접, 적성검사 및 임원면접 등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기업홍보팀 관계자는 “회사·고객·동료 간 신뢰를 지키고, 성실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를 뽑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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