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발표문에서 "도요타의 수익률이 앞으로 1~2년 내에 해당 등급에 적절한 수준까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 시각) 전했다.
이어 "이 회사의 수익률이 여전히 약하고 다른 일본 자동차 메이커에 비해 회복 속도도 더디다"며 "엔 강세로 말미암아 원자재 비용과 휘발유 가격의 상승 압력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도요타의 지난해 10~12월 순이익은 936억 3000만엔(1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나 떨어졌다.
도요타는 이날 등급 하향에도 불구,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보다는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S&P는 혼다 자동차에 대해 A+, 닛산 자동차는 BBB+를 매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