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위해 도지코인 샀다" 머스크 한마디에…또 가격 폭등

연일 가상자산 시장 뒤흔드는 머스크
도지코인 가격 10여일 만에 10배 급등
  • 등록 2021-02-11 오전 4:53:23

    수정 2021-02-11 오전 4:53:23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또 가상자산 시장을 흔들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관련 글을 띄우면서, 도지코인 가격은 폭등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약간의 도지코인을 샀다”고 썼다. 작은 X는 머스크의 9개월 된 아들을 뜻한다. 머스크는 자신의 아들을 ‘X Æ A-Xii(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라고 부른다. X는 미지수, Æ는 인공지능(AI), A-Xii는 미국 항공기 SR-17의 전신을 각각 뜻한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 글과 함께 자신의 아들이 집에 있는 소파 옆에서 놀고 있는 2초분량 영상도 올렸다.

머스크의 트윗과 함께 도지코인 가격은 폭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도지코인 가격은 장중 1개당 0.08달러를 돌파했다. 그 직전에는 0.07달러에 채 미치지 못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가 장난 삼아 만든 가상자산이다.

도지코인은 지난달 말만 해도 1개당 0.007~0.008달러 정도의 잊혀진 가상자산이었는데, 머스크가 갑자기 도지코인 관련 트윗을 날리며 가격이 10배 넘게 뛰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 외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을 테슬라 전기차 결제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 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최근 폭등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