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그룹의 한화그룹간 방산·화학 빅딜 속에
한익스프레스(014130) 주가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물류회사로서 새로운 일감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기대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014130)는 이번 한 주가 40% 가까이 폭등했다.
한화그룹의 삼성그룹 내
삼성테크윈(012450) 등 4개 계열사 인수가 발표된 26일과 27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일엔 3%대 강세를 탔다.
인수 주체인 (주)
한화(000880)와
한화케미칼(009830)은 유가 급락 속에 별반 인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한익스프레스는 개의치 않았다.
일감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익스프레스는 김승연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일반도로를 이용한 화물운송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화공품, 독극물, 유류등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3216억원으로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12조8613억원)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가 한화에 넘어오게 되면서 새로운 일감 획득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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