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2월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내년말 3천달러"

  • 등록 2024-12-12 오전 1:16:23

    수정 2024-12-12 오전 1:16:2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금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33% 오른 온스당 2754.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거래 전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바저물가지수(CPI)는 전월비 와 전년 동월비 모두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로인해 트레이더들은 18일 결정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CPI발표 이후 CME페드워치툴에서는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이 98%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이리지선물의 데이비드 메거 금거래 담당이사는 “CPI결과가 전망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이것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를 확신하며 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시장의 예상경로대로 나온다면 투자자들은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보다 확신을 갖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위즈덤트리의 나테시 샤 상품 전략가는 ”2025년말까지 금은 온스당 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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