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월급직·시급직·일당직 등 직원들의 고용 형태가 다양하다 보니 급여 계산을 각각 다르게 해야 한다. 법정 근로수당인 주휴수당·연차수당에 초과근무수당까지 출퇴근 기록을 뒤져가며 일일이 계산해야 해서 번거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김 대표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밤’ 서비스를 알게 됐고 현재까지도 편리하게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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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직원용 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출퇴근체크를 하면 관리자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직원의 출퇴근 상황을 알림 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알밤 이용자는 알밤 전용 비콘 기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알밤 기기가 있는 해당 사업장 내에서만 본인의 스마트폰으로만 출퇴근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정 출퇴근 체크를 방지한다.
알밤 서비스를 도입하는 고객사도 늘고 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스타일난다·에이랜드·원더플레이스 등 패션 리테일 및 프랜차이즈 본사·대기업까지 점점 큰 규모의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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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김진용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신사업 개발부에서 연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생활에 금방 흥미를 잃은 그는 3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술집을 차렸다. 술집을 운영하며 귀찮은 직원 출퇴근 시간 관리와 급여 산정 문제에 눈을 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 시절 경험을 살려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창업 계기가 됐다.
푸른밤은 2014년 KBS 황금의 펜타곤 시즌2 본선에 진출과 KDB산업은행 주최 스타트업 대회 대상을 원동력 삼아 이듬해 법인을 설립했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우수앱에도 선정됐다. 2015년 3월 본엔젤스파트너스 시드 투자 4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11월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