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중고가구 거래 플랫폼 ‘오구가구’ 오픈

가구 해체부터 배송·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자원 재순환 통해 친환경 기여”
  • 등록 2023-03-05 오전 9:00:00

    수정 2023-03-05 오후 7:51:5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이사, 인테리어 등으로 처리가 곤란했던 중고 가구를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픈형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인 ‘오구가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사진=현대리바트)
오구가구는 현대리바트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 카테고리에 숍인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오구가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오구가구 앱으로 중고 가구를 판매하려는 고객은 가구 이미지 또는 동영상과 판매 희망 가격, 배송 출발 장소 등을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중고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배송받을 장소와 날짜를 입력하고 안전결제를 통해 제품 비용과 배송 설치비를 지불하면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중고 가구 매매만 하던 기존 중고 거래 플랫폼과 달리 현대리바트의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가구 해체부터 배송 및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게 특징이다. 중고 가구를 거래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움이 컸던 배송 및 설치 문제를 보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기존 300여 설치팀 외에 붙박이장이나 침대 등 별도의 이전·설치가 필요한 품목을 전담하는 50여 팀도 추가로 구성했다.

현대리바트는 오구가구 서비스로 연간 264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체 쓰레기 1t을 소각하면 대기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1.1t”이라며 “매월 약 20t 가량의 가구를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순환 체계가 갖춰지면 연간 264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국내는 폐가구는 약 5000t에 달하는데 재활용되는 비율은 1% 미만에 그친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내 가구업계에선 처음으로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을 선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오구가구 오픈에 앞서 탄소중립 및 목재 재활용을 통해 국내 가구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를 추진해 온 현대리바트는 가구 배송 시 완충재로 사용되는 스티로폼 대신 100% 재생 종이로 제작한 친환경 완충재 ‘허니콤’을 사용 중이다. 또 목재 폐기량을 줄이는 ‘라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연간 180여t의 자투리 목재를 5000여개 친환경 책장으로 제작했다. 가구 배송 차량의 약 20%를 전기차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산림청과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약 33만㎡ 규모로 조성되는 ‘탄소중립 숲’에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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