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약국 체인 운영사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의 주가는 사모펀드의 인수 가능성 보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시카모어 파트너스가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를 인수하기 위해 은행 자금 조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도 양사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리테일 및 소비재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인수 활동으로 알려진 사모펀드로 이번 거래 성사 시 월그린스의 사업 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월그린스는 기존 약국 운영 외에도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전략을 추진해 온 만큼, 이번 인수 논의가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인수 관련 보도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이날 오후2시18분 월그린스 주가는 전일대비 4.47% 상승한 1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