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000달러대 갇힌 비트코인…횡보세 이어가

15일 9시 기준 2만9417달러, 1주일간 0.81% 올라
이더리움 변동폭도 0%대, BNB도 0.14%만 움직여
美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여부 관건
  • 등록 2023-08-15 오전 9:02:55

    수정 2023-08-15 오전 9:02:55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9417달러로 24시간 이전대비 0.44%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최근 일주일간에는 0.81% 오르며 사실상 횡보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0.26% 오른 1844달러를 기록 중이며,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0.14% 오른 240.3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 달간 2만9000달러 초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 등 거시경제 흐름에도 둔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비트코인 가격 횡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 하반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에 대한 명확한 움직임이 보일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SE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상장 심사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이밖에도 비트와이즈, 블랙록, 반에크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심사도 다음달께 결과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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