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9달 만에 ℓ당 1400원대로 올라섰다. 경윳값도 1200원대로 뛰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13.5원으로 전주보다 24.0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 11월부터 1.4원→8.2원→12.2원→18.6원→31.7원 등 확대되던 휘발윳값 상승 폭이 축소했지만 여전히 급등세가 이어졌다.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를 웃돈 것은 지난해 3월 넷째 주 1430.5원 이후 9달 만이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14.3원으로 전주 대비 24.2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과 함께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3월 넷째 주 1237.4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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