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커 잡아라"…현대百, 노동절 마케팅 본격 가동

  • 등록 2018-04-29 오전 8:00:00

    수정 2018-04-30 오후 1:54:04

(사진=현대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백화점은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4/29~5/1)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대상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점포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디큐브시티, 판교점 등 5개 점포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선글라스·수입의류 등 100여 개 브랜드를 선별해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점별로 할인 행사와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랑방·막스마라·셀린느·닐바렛 등 80여 개 브랜드의 수입의류를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7일까지 브레게·오데마피게 등 명품 시계를 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2개 점포에서는 행사기간 중국인 고객에게 1:1 통역 쇼핑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포별 각각 2층에 위치한 외국인 컨시어지 데스크에 요청하면 쇼핑도우미가 고객의 쇼핑 시간 동안 따라다니면서 통역을 지원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5개 점포에서 은련(銀聯)카드(중국인 관광객의 주 결제 수단)를 사용하는 중국인 고객 대상으로 △구매시 5% 할인 △전 상품군 3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품권 증정 △화장품 구매시 10%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중국인이 선호하는 품목인 화장품·수입의류·선글라스 위주의 할인 행사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며 “개별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1:1 통역 쇼핑도우미도 지원하는 등 중국인 대상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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