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동원경제연구소(이철호 애널리스트)는 13일 거래소 상장종목인 하나은행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를 3% 상향조정한 2만6200원을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하나은행이 소매금융과 도매금융이 조호된 리딩뱅크 후보 은행이라고 분석했다. 즉, 보람은행과 충청은행의 합병을 원만히 처리한 경험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체간 합병을 통해 탄생할 리딩뱅크의 기반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나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489%증가한 3253억원으로 대출포트폴리오 변경, 신탁부문 정상화, 수수료수익 확대, 대손상각비 감소가 주 요인이었다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또 올해 예상순이익은 작년대비 35%증가한 4380억원으로 이자이익은 충당금 감소로 27%, 비이자이익은 신용카드 호조로 35%증가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이와함께 하나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이 작년에 두 배 가량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신용카드도 이용금액이 작고 현금서비스 비중이 낮아 가계부채 우려에는 비껴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