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벤처전문가들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경영애로사항을 온라인상으로 해결해주는 "중소/벤처기업 전문 비즈니스 포탈사이트"가 등장했다.
비즈센스닷컴(www.bizsens.com)은 "중소기업의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사이트를 오픈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센스닷컴이 제공하는 정보는 웹사이트구축에서부터 마케팅 재무 홍보 등 경영활동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비즈센스닷컴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을 구성, 최신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토록 했다. 특히 미국의 중소/벤처기업 전문사이트인 워크스닷컴 (workz.com)과 제휴를 통해 현장감있고 글로벌화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비즈센스닷컴은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이 인력채용, 영문번역, 웹디자인 및 상표등록, 특허대행 등에 관한 전문 용역서비스를 역경매 방식의 견적입찰시스템(RFQ)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 회사는 향후 인사, 회계 등 기업경영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ASP서비스도 추가해,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특화시킨 온스탑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센스닷컴의 경영진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출신의 넬슨 알렌 사장과 국제 변호사인 다니엘 베렌트 등 두명의 외국인이다.여기에 삼성전자 동양카드 등 국내 대기업에서 풍부한 비즈니스경험을 닦은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넬슨 알렌사장은 미국 경제학을 전공한 후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고 프라이스워터 쿠퍼하우스(PWC) 등 세계적 컨설팅회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96년부터는 삼성그룹의 글로벌전략가로 선발돼 삼성그룹의 국내외사업에 깊숙히 관여, 한국의 기업사정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한국통이다.
비즈센스닷컴의 넬슨 알렌사장은 "비즈센스닷컴은 그 동안 산발적으로 나타났던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제공사이트, 마켓플레이스, ASP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포탈사이트"라며 "모든 컨텐츠와 솔루션을 중소기업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특화시켜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포탈사이트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