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입자` 힉스 존재흔적 발견했다

CERN내 ATLAS 연구팀, 세미나서 발표
"최종결론 아직 멀어"..우주 탄생비밀 밝힐까
  • 등록 2011-12-14 오전 12:11:34

    수정 2011-12-14 오전 12:11:3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신의 입자`로 불리며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는 힉스 입자(Higgs Boson)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힉스 입자를 연구해온 2개 연구팀 가운데 하나인 아틀라스팀의 파비올라 지아노티 대변인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아노티 대변인은 "저에너지 범주인 126 GeV(기가전자볼트) 영역에 힉스 입자의 흔적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 영역에 힉스 입자가 존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최종 결론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더 많은 추가 연구와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며 앞으로 몇개월간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ERN은 대조 검토를 위해 아틀라스와 CMS 등 2개 팀을 통해 각자 다른 기술로 실험을 해왔고 이날 오후 CMS팀이 공식적으로 존재 흔적 발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힉스 입자는 약 40년 전 영국인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이론화한 것으로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를 말하는 것으로, 137억년전 소위 `빅뱅`으로 불리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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