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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세 지원 정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3690억 달러에 이르는 친환경 지원정책 중 청정에너지에 대한 조세 인센티브 정책이 차지하는 규모는 2800억 달러에 달한다. 신규 지원 정책은 물론 기존에 시행되던 조세 지원 정책의 만기 연장안도 포함됐다.
특히 태양광 및 풍력을 사용하는 에너지 사업들을 지원하는 대표적 조세 지원정책인 PTC(Production Tax Credit)와 ITC(Investment Tax Credit)의 만기들이 새로 책정될 경우 관련 재생에너지 산업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PTC의 연장은 제너럴 일렉트릭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풍력 터빈의 선두주자로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21%가 재생에너지 사업이었으며 이중 70%가 풍력발전 설비에서 발생했다.
실제로 제너럴 일렉트릭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미국 내 풍력 발전설비 시장이 침체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당한 어려움에 시달려왔다. 외형 성장률 자체가 축소되다 올해 들어 두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코로나19 영향력이 감소한다면 헬스케어의 턴어라운드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물가상승 및 공급망 혼란의 피크아웃과 함께 주력 사업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현시점에서 제너럴 일렉트릭이 가진 중요한 매력”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