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7% 상승한 6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배럴당 65달러대까지 떨어진 이후 하루 만에 반등했다.
때마침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반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일으켰다. 특히 미국 상원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IA는 올해 통틀어 휘발유 소비는 하루 평균 880만배럴로 지난해(800만배럴)와 비교해 80만배럴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