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개월 최고 주가 기록..다우 1.37%↑

  • 등록 2010-09-21 오전 5:10:14

    수정 2010-09-21 오전 5:10:1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요 지수가 4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경기후퇴 종료를 공식 선언한 점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45.77포인트(1.37%) 상승한 1만753.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22포인트(1.74%) 오른 2355.8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12포인트(1.52%) 뛴 1142.7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택건설업체 레나의 실적 호조와 IBM의 네티자 인수 발표, 그리고 무디스의 영국 국가신용등급 유지 전망 등을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루 뒤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상승세가 제한되던 뉴욕 증시는 NBER의 경기후퇴 종료 공식 선언이 나오자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대부분의 다우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JP모간, 홈디포 등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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