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6일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광산주와 석유 관련주들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흑자 발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88% 오른 5227.80, 독일 DAX지수는 0.57% 상승한 4900.79, 프랑스 CAC40 지수는 0.36% 오른 4412.70을 기록했다.
세계 제3위의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주주들에게 10억달러를 돌려주고, 본업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해 6% 급등했다.
영국의 석유 메이저 BP가 2.8%, 캐언 에너지는 3.3% 올랐고, 로열더치셸과 BG그룹 등 여타 석유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메르세데스 M클레스 SUV 판매 호조로 3분기중 흑자를 냈다고 전날 발표한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1.8% 올랐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효과로 폴크스바겐이 2%, 르노는 0.8% 상승했다.
미국 금리 상승세가 유럽의 유틸리티주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이온은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