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AI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 우려…주가 15%↓

  • 등록 2024-11-09 오전 1:15:41

    수정 2024-11-09 오전 1:15: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셜 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PINS)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핀터레스트 주가는 15.06% 하락한 2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핀터레스트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로 예상치 34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8억9840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5억3700만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배런스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3분기 실적보다는 AI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는 4분기 운영 비용이 4억9500만~5100만달러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11~14% 증가한 수치다. 핀터레스트는 타겟 광고와 이미지 추천 도구 개선을 위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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