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는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역 국제회의시설은 중구 봉래2가 122번지 일대 대지면적 2만8000㎡에 용적률 757%를 적용, 지하6층~지상40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지 중앙부에 지상 9층 규모의 컨벤션을, 양쪽에 27층 규모의 호텔과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며 건축물의 총 연면적은 31만7000㎡ 규모다.
서울시내에서 단일층 최대 규모의 전시장(1만800㎡)과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최대 3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은 도심형 복합 문화센터로 계획됐다.
철길 위를 가로지르며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데크형 도로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올해말까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건축허가 및 착공을 거쳐 2015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철도공사는 사업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직접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자금조달 및 운영 계획 등을 수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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