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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8시30분 기준) 전날 대비 0.51% 소폭 오른 2만12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22% 소폭 오른 2974만원을 기록했다.
시가 총액 10위권 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24% 하락해 1625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1.30%, 도지코인은 1.77% 각각 하락했고, 에이다는 0.77% 상승했다.
투자 심리도 향후 변수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5일 기준 56.88점으로 ‘중립’으로 나타났다. 전날(57.14·중립), 1주일 전(57.44·탐욕)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 증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97포인트(1.26%) 오른 3만2403.2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0.66포인트(1.36%) 상승한 3770.55를, 나스닥지수는 132.31포인트(1.28%) 오른 1만475.25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한 주간 다우지수는 1.4%, S&P 500지수는 3.4%, 나스닥지수는 5.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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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CPI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을 경우,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판단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결과에 따라 단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주식시장의 하락 추세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